'더 지니어스 시즌2' 가수 이상민은 자신의 활약으로 '천재 해커' 이두희가 탈락한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이상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봐도 오늘 난 밉상의 최고 절정이네요. 저번 주에 이은 밉상 퍼레이드. 즐거운 밤에 기분 상하게 해 드렸다면 용서, 조금만 봐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상민은 탈락 소감을 남긴 이두희에게 "두희야 오늘 너와 나의모습은 소년과 악마 였어! 너무 수고했고 지니어스 오늘 방송은 형은 추악한 승리 두희는 아름다운패배의 교훈이 되는 그런 방송이었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에서는 이두희가 메인매치와 데스매치에서 최종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이두희의 탈락에는 이상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상민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홍진호를 제거할 생각으로 이두희에게 자신이 찾은 '불멸의 징표'를 줄 테니 데스매치 상대로 홍진호를 지목하고 '불멸의 징표'를 제시한 후 임요환을 지목하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이두희는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이상민이 준 '불멸의 징표'가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를 멘붕에 빠뜨렸다.
이어진 조유영과의 데스매치에서 이두희는 가수 은지원에게까지 배신을 당하면서 최종 탈락하게 돼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더 지니어스2 이두희에게 사과한 이상민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이두희, 이상민이 정말 얄미웠을 듯",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이상민 잔인하긴 했어요",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이상민 훈훈한 마무리 글 남겼네요",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게임은 게임일 뿐 좋은 우정 이어가시길", "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 이상민 활약 악마의 유혹이었지만 재미있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