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했던 선덜랜드의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선덜랜드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선덜랜드는 승점 17(4승5무12패·골득실차 -15)을 기록하며 이날 토트넘에 0대2로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17·5승2무14패·골득실차 -18)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골득실차에서 3골 앞서며 19위로 올라서 오랜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21라운드 이전까지 19위였던 웨스트햄은 카디프시티를 2대0으로 제압하며 17위로 2계단 올라섰다. 반면 김보경이 활약중인 카디프시티(승점 18·4승6무11패·골득실차 -19)는 승점에서 웨스트햄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0골 뒤져 18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