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정우성'
배우 유인영이 정우성이 연출하는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8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유인영은 극 중에서 20대 초보 킬러 하영 역을 맡았다. 주인공 중년 킬러 역은 최진호가 맡았으며, 살해 타깃이 되는 인물은 우상전이 연기한다.
정우성이 연출을 맡은 '킬러 앞에 노인'은 올해 제38회를 맞은 홍콩국제영화제가 제작 지원하는 영화 중 한편. 아시아 감독 5인이 각각 한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뷰티풀 2014'라는 타이틀로 묶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으로는 정우성에 앞서 강제규도 선택됐다.
그동안 정우성은 삼성전자 갤럭시S4 프로모선을 위해 제작된 단편영화 '4랑', '꿈의 시작' 등 단편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또한 케이블채널 XTM 광고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로 감독 데뷔를 하는 등 활발한 연출 활동을 하며 영상 제작에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작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킬러 앞에 노인'은 살인 의뢰를 받은 킬러가 목표물을 탐색하고 작전을 실행하려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20대, 50대, 70대 등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서로 다른 시선을 조명한다.
유인영 정우성 호흡에 네티즌은 "유인영 정우성, 공동 주연이 아닌 정우성 연출작", "유인영 정우성, 뜻밖의 호흡", "유인영 정우성, 배우와 연출가로 만나네요", "유인영 정우성, 어떻게 조우한 인연인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킬러 앞에 노인'은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홍콩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정우성은 감독 자격으로 참석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