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북미지역 '냉동고 한파'에 미국과 캐나다의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북미 대륙을 뒤덮은 한파탓에 나이아가라 폭포 대부분이 얼어붙었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은 미국 뉴욕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일대에 일주일 이상 몰아치고 있는 극소용돌이로 인해 해당 지역 일대가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면서 생겨나게 됐다.
특히 나이아가라 폭포가 완전히 얼어붙은 것은 지난 1911년 이후 무려 103년만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장 가까이서 본 나이아가라폭포는 100% 완전히 얼어붙지 않았다고 증언이 나왔다.
미국 지상파인 'CBS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완전 결빙이 아닌 부분 결빙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며 "얼어붙은 폭포 사이로 꼭 얼어붙은 것 같이 보이는 물줄기가 계속 흘러내리고 있어 완전 결빙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됐군요",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영하 37도 정도로 내려가면 되는거군요", "나이아가라폭포 결빙, 모습이 정말 장관일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이아가라 폭포 전망대에는 극심한 추위에도 불구, 나이아가라 폭포의 결빙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