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육식연맹, 변희재 고기값 논란 돌직구
자유육식연맹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비롯 보수대연합의 '고기값 300만원 미지급' 논란에 돌직구성 경고를 날렸다.
자유육식연맹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엔 참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며 "자유육식연맹의 기치인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애국이 별 게 아니다"라며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 것이 애국이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연맹은 "일단 자유육식연맹 이사진 일동은 600명이서 1300만원밖에 못 먹었다는 사실에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1인당 겨우 2인분도 채 먹지 못했다는 것인데, 고기 씹기도 힘든 노인네들 데려다 고기 먹이는 시늉하고 애국자 운운하는 변희재와 김지룡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우습고 측은하여 기분이 씁쓸찌릉찌릉 하다"며 비꼬았고, "6.25 때 참전하려면 학도병을 할래도 80은 넘어야 하는데 저기 참전용사가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피난이나 다니던 인간들이 이제 와서 나라수호는 본인들이 다 한 것처럼 거드름을 피우며 아까운 고기를 씹고 있다. 게다가 무전취식이라니. 지나가던 개도 웃지 않을 일"이라고 돌직구성 경고를 날렸다.
이어 "고기를 먹으려면 그 값을 제대로 치르고 먹어야한다. 고기값을 치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더 많이 벌 방법을 강구하는 그 과정 속에서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애국이 별게 아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 것이 애국이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변희재 씨와 김지룡 씨는 더 이상 본인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애국세력을 참칭하는 행위를 그만두길 바란다. 이것은 경고"라고 덧붙여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앞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해 12월 '보수 대연합 발기인 대회'를 연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 밥값 1300만 원 중 300만 원을 '서비스 미흡'을 이유로 미지불해 논란이 일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