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리선언을 한 최희 전 KBSN 아나운서가 '컬투의 베란다 쇼'를 통해 MBC 첫 나들이에 나섰다.
최희는 8일 오후 9시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컬투의 베란다 쇼'의 '그대 이름은 상남자' 편에 김보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해 말 KBSN을 퇴사하고 '초록뱀주나E&M'과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첫 MBC 출연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최희는 이날 녹화에서 KBSN이 아닌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MC인 컬투와 패널인 김정난, 서민 등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프로그램 주제인 '상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같이 게스트로 출연한 김보성과 MBC에서의 첫 녹화 신고식을 치렀으며 톡톡 튀는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는 후문.
녹화를 마친 최희는 "첫 MBC 출연인데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컬투의 베란다 쇼'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녹화 내내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은 모든 것이 미흡하지만 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방송인과 더불어 전문MC로의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포부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