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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임원희 '식객'요리솜씨에 '고정멤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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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임원희가 병만족을 위한 요리사로 변신해 부족원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영화 '식객'에서 김강우와 경쟁하며 최고 요리사 역을 연기했던 임원희는 극 중 연기를 위해 직접 요리를 배웠다. 신선로, 전복 떡갈비 등 궁중요리를 비롯해 소 정형까지 직접 배운바 있는 그는 영화에서 직접 사용했던 칼을 챙겨오는 등 정글 요리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글에 와서 이런 것(?)까지 손질할 줄 몰랐다"며 처음 다뤄보는 음식재료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임원희의 요리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족장 김병만의 식탐 본능을 일깨워, 족장이 냄비 채 들고 바닥이 보일 때까지 긁어먹는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임원희의 요리 실력에 반한 류담은 정글 고정 멤버로 가자며 여러 차례 설득, 임원희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기존 병만족의 식사가 단순하게 구워먹는 수준이었다면, 미크로네시아에서 병만족의 식사는 각 재료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新)정글요리'로서 정글 요리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미크로네시아에서 생존하고 있는 병만족이 육지동물과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쳤다.

한편 10일 방송분에서는 오종혁이 "팔은 다쳤지만 다리는 다치지 않았다. 사냥감의 위치라도 멤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정글을 종횡무진 활보하며 사냥감 수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