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을 내보낸 인천 유나이티드가 폭풍 영입에 성공했다.
인천은 9일 8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주앙파울로(26)다.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주앙파울로는 105경기에 출전해 22골-1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전의 최전방을 책임진 주앙파울로는 키는 작지만 빠른 발과 기술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게다가 문전에서의 묵직한 슈팅도 갖춰 상대 수비진의 위협 대상으로 꼽히기도 했다. 뛰어난 개인 능력뿐 아니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신자세도 훌륭한 주앙파울로는 지난 시즌 대전의 팀 내 최다 경기출전뿐만 아니라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은 주앙파울로 영입으로 올 시즌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은 포지션 별 전력 보강을 위해 상무 전역한 용현진과 이상희를 포함해 김진환(강원) 김봉진(강원) 김용찬(경남) 임하람(광주) 조수철(성남) 등 7명을 영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