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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욕, 김수현 하니…"버티고개 가서 앉을 놈" 유행 예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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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조선욕'

배우 김수현이 '별그대'에서 새로운 조선욕을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7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 몰래 그의 집으로 간장게장을 배달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대에 찬 얼굴로 간장게장 상자를 연 천송이는 "뭔 국물만 이렇게 많아"라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후 천송이는 게딱지를 뜯으며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더니 완전 사기 당했네 사기 당했어"라며 억울해 했다.

이때 도민준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며 조선욕을 내뱉었다. 이에 천송이는 그 뜻을 물었고, 도민준은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자세히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천송이는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되물으며 어이없다는 듯 표정을 지어 보여 또 한번의 웃음을 안겼다.

김수현 조선욕에 네티즌들은 "김수현 조선욕, 하는 게 너무 웃겨요", "김수현 조선욕, 입에 딱딱 달라붙네요", "김수현 조선욕, 유행할 것 같은 예감이드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7회는 시청률 24.1%(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수치로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