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충격의 패배를 당한 맨유와 달리 맨시티는 순항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다시 한번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알바로 네그레도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시작부터 웨스트햄 골문을 유린했다. 전반 12분 야야 투레의 패스를 네그레도가 멋진 발리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네그레도는 26분 에딘 제코의 도움을 두번째 골을 뽑았다. 첫 골을 만들었던 투레는 40분 직접 골을 기록했다.
후반들어서도 맨시티의 득점포는 이어졌다. 후반 4분 네그레도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5분과 44분에는 제코가 연속골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사실상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차전은 22일 웨스트햄의 홈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