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의 외국인 에이스 모니크 커리가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3라운드 MVP와 MIP(기량발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MVP는 커리, MIP는 신한은행 가드 김규희에게 돌아갔다.
커리는 기자단 투표 총 93표 중 48표를 얻어 23표에 그친 신한은행 쉐키나 스트릭렌을 제쳤다. 커리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6.2득점 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데 이어 3라운드 MVP까지 차지했다.
김규희는 총 36표중 17표를 얻어 10표를 획득한 KB스타즈 가드 홍아란에 앞섰다. 김규희는 3라운드 5경기 평균 6.0득점 2.2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승을 책임졌다. 생애 두 번째 MIP 수상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