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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김수현-김창완 질투신에 웃음폭발, '男男케미'도 잔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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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김수현-전지현 뿐만 아니라 김수현 -김창완 커플의 '케미'도 만만치 않은 느낌이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4.1%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별그대'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과 러브라인 상승세를 타며 장변호사(김창완)의 질투를 유발시켜 새로운 남남케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민준은 드디어 휴대폰을 샀다. 그 동안 장 변호사가 민준에게 10년 넘게 휴대폰을 사라고 말해왔지만 민준은 삐삐 사용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송이의 휴대폰 구입 권유에는 즉각 받아들여 구입했고, 첫 통화 역시 송이였다. 이에 장 변호사는 민준에게 질투를 쏟아놓는 한편, 단축번호 1번까지 천송이임을 확인하며 민준과의 '밀당'을 선보였다.

그간 장 변호사는 민준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민준의 지구 생활을 도와왔다. 민준 또한 장 변호사를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인간으로 30년간 곁에 뒀다. 때문에 장 변호사가 민준에게 질투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민준과 장 변호사는 송이와 민준의 알콩달콩 '밀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밀당'을 보여주며 아버지와 아들의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찰떡궁합을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