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의 캐피탈원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선덜랜드의 2대1 승리를 이끈 기성용이 평점 7점을 부여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선덜랜드-맨유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선덜랜드 수비의 중심 웨스 브라운이 맨유의 야누자이와 함께 최고평점인 8점을 받았다. 브라운은 맨유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선덜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팀 동료 8명과 함께 7점을 부여받았다.
선덜랜드 최하 평점은 부상으로 교체된 공격수 플레처와 프리킥 기회를 수차례 날린 라르손이 받았다. 평점 6점이었다.
양팀합계 최저평점은 맨유의 '중원 사령관' 클레버리에게 돌아갔다. 클레버리는 공격과 수비에서 겉돌며 맨유의 빌드업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클레버리는 5점을 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