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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013 김포-제주 LCC 점유율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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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대표 마원)가 2013년 김포-제주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공개하는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김포-제주 노선에서 LCC는 노선 전체 1223만여명의 승객 중 725만여명을 실어 날라 59.3%의 점유율로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점유율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LCC는 이 노선에서 지난 2011년 연간 기준 첫 50%를 돌파한 이후 3개년만에 60%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를 통틀어 해당 노선의 LCC 중에는 진에어가 15.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LCC 전체 725만여명의 탑승객 중 185만여명의 여객 수송을 담당해 LCC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항공사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개년간 매년 1.1~1.5%씩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며 지속성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온라인 여행 전문 매체인 스마트 트래블 아시아(Smart Travel Asia)가 주관한 '베스트 아시안 트래블 브랜드 2013(Best Asian Travel Brands 2013)'에서 국내 LCC 최초로 아시아 LCC 부문 9위에 오르는 등 양과 질적으로 모두 균형 있게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개척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LCC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