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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대구 레안드리뉴+송창호 전남행 '폭풍영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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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특급' 레안드리뉴(26)가 전남 유니폼을 입는다. 대구 미드필더 송창호와 나란히 전남행을 택했다.

레안드리뉴는 모아시르 전 대구 감독의 신임속에 2012년 K-리그 대구FC 입단 했다. 지난해까지 2년간 50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내는 멀티플레이어로, 성실한 플레이와 단단한 멘탈, 넓은 시야, 영리한 킬패스 등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다. 브라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7년 캐나다 20세 이하 월드컵에 주전으로 나서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2007년 이탈리아 스포츠지 투토스포츠 선정 '세계 축구를 이끌 유망주 40인'에 선정됐고, 포르투갈 명문구단 FC포르투에서도 뛰었다. 대구FC가 강등되면서 많은 팀들이 눈독 들였지만, 결국 발빠른 영입에 나선 전남행이 결정됐다.

6년차 미드필더 송창호는 지난 3년간 대구의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2009~2010년 포항에서 23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1시즌 대구 이적 후 지난 3년간 97경기에서 7골5도움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킥력과 침착한 공수조율 능력을 인정받으며 모아시르 전 대구 감독 아래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백종철 전 감독 아래서 공격본능을 끌어올리며 중앙 미드필더로도 맹활약했다.

전남은 이로써 새시즌을 앞두고 '폭풍영입'을 완료했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라인에 100경기 이상 뛴 실력파 베테랑들을 수혈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격진 업그레이드다. 'K-리그에서 검증된' 스테보, '크로아티아 에이스' 크리즈만에 이어 '대구 에이스' 레안드리뉴 영입에 성공하며, 웬만한 팀에 밀리지 않는 최강 '외국인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기존 이종호 심동운 전현철 박준태 박기동 등 토종 공격라인이 건재한 만큼 경쟁과 조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