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유럽으로 돌아온다.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터키 명문 클럽 베식타스다.
드 텔레그라프 등 유럽 언론들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지뉴가 베식타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이적료는 총 1000만유로(약 145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1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지뉴의 유럽 복귀는 2011년 이후 2시즌만이다. 호나우지뉴는 1998년 브리잘의 그레미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1년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며 유럽에 첫 걸음했다. 2003년 FC바르셀로나로 옮긴 뒤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8년 7월 AC밀란으로 이적했다. 2011년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에서 다시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올 시즌 67경기에 나서 26골-2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는 그를 '2013년 남미 최고의 선수(레이 데 아메리카)로 뽑기도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