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산행 중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이 공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겨울철 야생동물들은 먹이가 부족해 예민하다"며 산행 중 종종 출몰하는 멧돼지 등을 맞닥뜨렸을 때 취해야 하는 행동요령을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멧돼지들은 눈이 많이 쌓인 곳보다는 햇볕이 잘 들어 눈이 녹아 있는 곳에 더 자주 나타난다"며 겨울 산에서 멧돼지를 만난다면, 큰소리로 흥분시켜서는 안 되고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자리를 떠나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환경부가 밝힌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에서도 11~12월은 멧돼지의 성질이 난폭해질 수 있는 교미기간, 이에 등산 중 멧돼지를 만났을 때 등을 보이며 달아나서는 안된다.
또 겁먹은 모습을 보이면 야생동물은 직감적으로 사람이 겁먹은 것으로 보고 공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움직이지 말고 침착하게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을 때는 시력이 좋지 않은 멧돼지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빠르게 나무나 바위 등의 뒤에 숨으면 된다.
멧돼지 습성은 놀라거나 적에게 공격을 당할 때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에게 달려와 피해를 끼칠 수 있다.
한편,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을 접한 누리꾼들은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등산 좋아하는 사람 잘 봐둬야 겠네",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시골 마을도 멧돼지 조심해야 할 듯",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이런 방법이 있었네", "멧돼지와 맞닥뜨렸을 때, 실제보면 얼어버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