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활성단층 발생'
서해에 대규모 활성단층이 생겨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KBS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는 지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93차례의 지진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잇따른 외연도 지진은 모두 32차례, 외연도 뿐 아니라 백령도 해역 18차례 등 서해 지진이 52차례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았다.
지진의 이유로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나라 서해에 거대한 활성단층이 생겼다는 게 학계의 주장이다. 서해 바다 속 땅이 뒤틀리며 지진을 발생시키는 활성단층이 존재해 지진이 집중 발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보령 앞바다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분포와 크기로 볼 때 앞으로 이 지진들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큰 여진도 많이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은 더 이상 지진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해 활성단층 발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해 활성단층 발생,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 "서해 활성단층 발생, 자연재해는 너무 무서워", "서해 활성단층 발생, 지진 더 이상 안 일어났으면", "서해 활성단층 발생, 정확히 조사해보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