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막걸리광고'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일국이 함께 제작한 막걸리 광고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유럽판 1면에 실렸다.
'MAKGEOLLI?'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막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즐겨보세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광고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등 유럽 전역 및 중동지역, 북아프리카까지 널리 배포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올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일국은 이번에도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광고에 출연했다. 광고비는 농식품부가 전액 후원했다.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전 세계를 다니다 보면 일본식당에서 '막콜리'로 판매되고, 중국마켓에서도 진열되어 있는지라 '막걸리'는 대한민국의 전통술임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각인 시키고 싶어 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월스트리트 아시아판 1면, 뉴욕 타임스스퀘어, 태국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 등에 막걸리 광고를 계속 올리는 등 '막걸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WSJ 막걸리광고 사진 및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WSJ 막걸리광고, 세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WSJ 막걸리광고, 서 교수님 송일국 씨 응원해요", "WSJ 막걸리광고, 1면에 실려서 왠지 기분좋아", "WSJ 막걸리광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소개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