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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누나 박인영 빈소 지켜…부친·조부모 자택서 사망 '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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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누나 박인영 빈소 눈물로 지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과 누나인 연기자 박인영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7일 이특과 박인영의 부친, 조부모의 합동 빈소가 마련된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교통사고라는 당초 소속사 발표와 달리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이특의 아버지 박 모 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또 사망 현장에서 이특 아버지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이특의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이특이 슬픔에 잠겨 있다.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이 여과 없이 전해지는 것에 괴로워하고 있다. 고인을 조용히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네티즌은 "이특 누나 박인영, 힘내세요", "이특 누나 박인영 눈물로 빈소에", "이특 누나 박인영 안타깝다", "이특 누나 박인영, 조부모 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셨을듯", "이특 누나 박인영, 조부모 아버님 모두 힘드셨나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