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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팬 53%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승리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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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8일 열리는 2013~2014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53.86%는 삼성화재-한국전력(2경기)전에서 한국전력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승리 예상은 46.14%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0-3 한국전력 승리(20.26%)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2점차(56.37%)가 1순위로 집계됐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삼성화재는 지난 5일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현대캐피탈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 라이트 박철우의 부상으로 레오에게 공격이 집중되고 있고, 리베로 이강주와 김강녕의 리시브 불안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는 삼성화재다. 반면 한국전력도 최근 5연패에 빠지며 러시앤캐시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루키 전광인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외국인선수 밀로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여자부 경기 KGC-현대건설(2경기)전에서는 KGC의 승리 예상(62.96%)이 현대건설 승리 예상(37.04%)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2 KGC 승리(23.36%), 1세트 점수차의 경우 3점차(31.50%)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2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8일 오후 4시 50분 발매 마감되며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