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버틀란드(첼시) 영입을 노리는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첼시가 1월이적시장에서 버틀란드의 리버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왼쪽 수비에 공백이 생긴 리버풀은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진 버틀란드를 점찍고 이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엉뚱한데서 불똥이 튀겼다. 첼시 측이 빅토르 모제스에 대한 리버풀의 처우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모제스는 올여름 임대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 경험을 더하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모제스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6번 선발출전에 그쳤다. 지난 리그1 올드햄과의 FA컵에서도 교체출전에 머물렀다. 첼시는 모제스를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 리버풀에 불만을 이유로 버틀란드 협상에도 비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