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남미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칠레)가 펄펄 날았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 산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 49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렸다.
메시는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네이마르도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산체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화끈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산체스, 전반 16분의 페드로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산체스는 후반 18분과 23분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열리는 헤타페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8강 1차전에서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