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여자 컬링대표팀(경기도청)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2013년 11월 MVP로 선정됐다. 러시아 소치에서 사상 첫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지난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대회에서 중국에 9대8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한국 여자 컬링이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01년 전주 대회, 2010년 의성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지난 12월에는 제26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첫 출전에 첫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 컬링대표팀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릉=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