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여성들에게 달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피부 탄력을 떨어트리고 주름을 유발하는 노화가 그 주인공이다. 노화는 자외선과 흡연, 수분 부족, 활성산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진행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노화가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때문에 새롭게 한 해가 시작되는 연초가 되면 부쩍 노화를 실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편이다.
흔히 겨울철은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적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스키나 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사이 피부는 자외선에 적지 않게 노출되고 있다. 이는 새하얀 눈이 자외선을 반사해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따라서 겨울철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이렇듯 자외선과 건조함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변성이 이루어져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쳐지게 된다. 특히 피부의 윤기와 탄력 유지에 중요한 콜라겐은 피부의 세포와 조직의 연결, 산소와 영양 공급, 노폐물 제거 등을 통하여 피부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는 역할을 해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인 '스컬트라' 역시,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로 탄력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해주고 있다. 채소와 과일산에서 추출한 피부에 안전한 성분만을 주사하는 방식의 시술로 필러, 보톡스와 함께 노화 방지의 대표적인 주사요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술이다.
분당 미금역 피부과 이엘클리닉 이상훈 원장은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노화 개선을 위해서 최근에는 볼륨과 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는 스컬트라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러, 보톡스, 레이저 시술 등을 병행하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시 되야 하는 것은 의료진과의 철저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에 가장 적합한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상담중인 이엘클리닉 이상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