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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A 로드 대신 만화영화 목소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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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뉴욕 양키스 시절 팀 동료 알렉스 로드리게스 대신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쓰이가 성우로 나선 애니메이션은 6월 개봉 예정으로 암 투병중인 소년과 뉴욕 양키스 선수간의 교류를 다뤘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등장하는 부분 녹음을 마쳤지만, 그가 약물 규정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제작진이 마쓰이로 교체를 결정했다.

마쓰이는 제작진의 제의를 흔쾌히 수락하고 녹음까지 마쳤다. 제작자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영어를 잘 했다며 마쓰이를 칭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