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현영민(34)이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
전남 드래곤즈 구단은 4일 오후 "수비력 강화를 위해 현영민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경희고-건국대 출신의 현영민은 2002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 서울과 성남에서 중앙수비수로 맹활약해왔다. K-리그 통산 316경기에서 8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노련미를 갖춘 현영민의 합류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전남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수비 강화를 위해 전남은 22세 마상훈도 함께 영입했다. 183cm, 79kg의 다부진 체격으로 상계중, 순천고를 거쳐 2012년 강원에서 K-리그 데뷔했고, 지난해 태국 BBCU 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전남으로 이적한 현영민 선수는 "전남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올 해는 전남이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도 경기장에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5일 선수단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며, 6일 오전 시무식을 시작으로 2014시즌을 힘차게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