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의 멤버 데프콘이 맏형 김주혁을 거부하는 장면이 오는 5일 방송에서 연출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김주혁 팀(김주혁-데프콘-정준영)과 차태현 팀(차태현-김준호-김종민)으로 나뉘어진 멤버들은 돌발여행 2탄에서는 급조 눈게임 3종 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저녁식사와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의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와 게임 선택으로 각 팀은 멤버들끼리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혼란의 복불복 게임을 벌였다. 저녁 식사 복불복은 '2014 1박2일 연기대상'이 펼쳐졌고, 의욕과다의 데프콘은 배우인 김주혁의 연기력에 큰 기대를 걸었던 상황. 하지만 게임 도중 의외의 구멍(?)난 연기력의 김주혁의 모습에 데프콘은 말을 잇지 못하고 "나 이 형이랑 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데프콘은 저녁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앞서 "멤버 하나씩 바꾸기 하면 안되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주혁은 "저랑 데프콘을 같은 팀으로 해주세요"라며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