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 일베 손동작 크레용팝 해명'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엘린이 일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크레용팝 측이 해명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 또 일베 손동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엘린은 웨이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약지를 접고 검지 중지를 편 채 V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손동작이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를 상징하는 손동작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인은 각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핸드사인 중 하나로, 엘린은 대문자 'E'를 상징하는 손동작을 한 것이다. 비슷한 의미로 초아는 'C', 웨이는 'W' 등의 핸드사인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핸드사인을 놓고 '일베'를 언급하는 것은 악의적인 짜 맞추기가 아닐 수 없다. 대응할 가치도 없는 논란이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크레용팝의 일베 유저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앞서 크레용팝은 한 멤버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노무노무(너무너무)'라는 표현을 쓴 뒤 '일베 논란'에 휩싸였고, 당시 소속사는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사용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크레용팝은 또 다시 일베에서 사용되는 '쩔뚝이', '멋지노' 등의 표현으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