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가 아내의 생일을 위해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토레스는 지난 31일 아내 올랄라의 생일을 맞아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진을 1일 자신의 SNS에 게재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토레스는 태양을 손 위에 올려놓으며 아내에게 바치는 듯한 포즈로 아내의 생일을 축하했다.
올시즌 전반기 15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기대에 못미쳤던 토레스는 새해 첫 경기인 2일 사우스햄튼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선제 헤딩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팬들은 이 사진이 아내에게 골을 바치는 것 같다며 새해 토레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3연승을 달린 첼시는 13승4무3패(승점 43)로 아스널(승점45), 맨시티(승점44)에 이어 박빙의 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