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와 LA 다저스 류현진이 MLB 네이션의 판타지 선수 랭킹에서 각각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문매체인 MLB 네이션은 2일(한국시각) 2014년 판타지 선수 랭킹을 발표하며 추신수를 36위, 류현진을 96로 평가했다. 이번 판타지 랭킹은 포지션 구분없이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긴 것으로 추신수는 외야수 가운데 13위에 올랐다. 외야수 1위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으로 전체 1위도 차지했다.
MLB 네이션은 추신수에 대해 '출루 능력이 뛰어난 톱타자로 정확성과 장타력을 모두 갖췄으며 20도루도 가능하다. 텍사스에서도 추신수의 기록들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의 동료인 프린스 필더는 9위, 다르빗슈 유는 10위, 애드리언 벨트레는 14위에 각각 랭크됐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가운데 23위였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지난해 그는 대단한 신인이었다. 14승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192이닝 동안 15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49개밖에 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동료이자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