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텍사스행이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10대 이적 사례로 꼽혔다.
인터넷매체 랜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10대 뉴스 가운데 추신수가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한 것을 주요 사건으로 다뤘다.
랜트스포츠는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해 오프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추신수가 톱타자로 공격에 큰 힘을 보탤 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이미 추신수를 1번 좌익수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추신수와 함께 프린스 필더의 텍사스행 트레이드도 이번 스토브리그 대형 뉴스에 포함됐다. 필더는 지난 2012년 1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9년 계약을 했는데, 앞으로 남은 7년 1억6800만달러의 몸값을 텍사스에서 받게 됐다.
랜트스포츠는 이밖에 FA 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긴 로빈슨 카노, 뉴욕 양키스에 둥지를 튼 제이코비 엘스버리도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인물들로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