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아스널)의 거취는?
겨울이적시장이 열린다. 박주영은 방출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팀 공격수 올리비에르 지루가 다쳤다. 복잡한 상황, 박주영은 어떻게 될까.
일단 출전 가능성을 점검해보자. 지루의 부상으로 공격라인에 자리가 비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카디프전(2일)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데 지루마저 발목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했다. 이번 박싱데이 동안 애런 램지, 키에런 깁스, 메수트 외질이 쓰러졌다. 이어서 지루다.
대안은 루카스 포돌스키와 테오 월콧이다. 니클라스 벤트너도 있다. 하지만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박주영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이적 가능성을 살펴보자. 우선 알려진 박주영의 상황은 '방출대상'이다. 지난 30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월 아스널이 새 공격수 영입을 위해 박주영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방출 명단에는 박주영을 포함, 벤트너, 바카리 사냐, 토마스 베르마엘렌, 루카스 파비안스키, 엠마누엘 프림퐁이 있다고 한다. 박주영도 이전과 달리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도 "박주영은 1월 이적시장을 봐야 한다. 이적을 해서 경기에 나가면 본인은 물론 우리 팀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로 6월까지 벤치에 앉아 있으면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하고 있다. 돌아가는 상황이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국 박주영의 거취는 해를 넘겼다.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까.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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