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남극 얼음 산에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틸 라일리 박사가 이끄는 영국 남극탐사단(BAS)이 최근 남극 대륙 프린스 찰스산맥 북부 메리디스산 등성이에서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킴벌라이트 표본을 채취했다.
다아이몬드는 지하 150km의 지각층에서 순수한 탄소가 극도의 고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된다. 화성암의 일종인 킴벌라이트 속에 들어 있다가 화산 분출 등으로 지표면에 노출되기 때문에 킴벌라이트의 발견은 다량의 다이아몬드 매장 광산을 찾는 단서로 이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제1그룹의 킴벌라이트 가운데 경제성 있는 것은 10%에 불과하다. 이번 발견이 채굴 활동으로 연결되기까지는 많은 단계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남극대륙에서는 상업적 목적의 채굴 활동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설사 많은 양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돼 있다 하더라도 넘어야 할 법적 장애도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서가 2041년 재검토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채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가 있다니 신기하다",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채굴하게 되는 날이 올까",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가 묻혀있다니 놀랍다",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채굴 가능할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