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서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 가냐. 고딩때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며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이어 그는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이라며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특히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며 말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자 변서은을 향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뒤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변서은은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며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 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다른 방법이 아닌 것 같네요.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공식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변서은은 2012년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XTM '와인드 업' ETN'뮤직타임머신MT' tvN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하며 방송과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