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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마이너계약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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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38), 다자와 준이치(27)에 이어 와타나베 šœ스케(37)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일본인 투수 3명이 나란히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18일(한국시각) 와타나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와 중간계투 다자와가 올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던졌다.

와타나베는 내년 2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아닌 3월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게임에 등판이 예정돼 있다.

2001년에 지바 롯데에 입단한 와타나베는 올 해까지 13년 간 통산 87승8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006과 2009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올해는 6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4.6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