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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하선, 잔다르크 같은 여순경 캐릭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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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SBS 새 수목극 '쓰리데이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별장에서 저격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10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정통 장르물. 박하선은 음모에 휘말린 '엘리트 경호원' 한태경(박유천 분)을 도와주는 강단 있고 예리한 여순경 윤보원을 연기한다.

극중 윤보원은 서조분소의 유일한 경찰로 학창시절엔 반항아였지만 현재는 동네에 크고 작은 일에 없어서는 안될 만능 해결사. 사소한 일들도 무심히 넘기지 않는 열정, 예리한 감, 끝까지 파고드는 지구력을 갖춘 경찰계 '잔다르크'같은 인물로 주인공 한태경(박유천)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인 캐릭터다.

박하선은 "그간 연기해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라 설레기도 하고 열심히 연구해야 겠다는 도전의지도 강하다"며 "박유천씨가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는데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촘촘한 구성에 강렬한 스토리가 녹아들어 빨려들 듯 읽게 되더라.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인만큼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