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학창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서 한석준 아나운서는 "곽경택 감독 집에는 의사가 9명이나 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곽 감독은 "아버지도 의사시고 집안에 의사가 많다. 나도 잠깐 의대를 다녔지만 영화를 하기 위해 중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대가 심해 아버지에게 맞았지만 이젠 내 영화 시나리오를 같이 봐주신다"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고신대 의대에서 1년 여간 재학했으나 자퇴, 미국 뉴욕대학교 영화 연출과에서 유학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