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이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씨앤앰은 지난 4월 '착한콘서트 시즌2'를 통해 물부족 국가인 미얀마를 방문해 우물을 만들어 주었으며, 올해는 빈민국 및 개발도상국에 음악교육을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정치, 경제적인 여건으로 음악을 배울 기회가 없는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선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연세대 피아노 동아리 '피아노 IN 연세' 등 다양한 음악인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몽골의 다문화가정 여성과 아이들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한다.
7월 31일 출국하는 착한콘서트 팀은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과 함께 7박8일 일정으로 프놈펜 소반코마 어린이보호시설, 트모다 초등학교 등에서 건물수리, 음악수업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캄보디아의 유일한 예술 공립기관인 왕립예술대학교를 찾아 음악 특강을 개최한다. 또한 현지학생들과 두 차례에 걸쳐 왕립예술대학교와 극장 파레폰레셀팍에서 '착한콘서트'도 연다.
씨앤앰 지역채널 C&M ch1은 올 연말 에서는 '착한콘서트 시즌2_캄보디아편'을 FULL HD로 제작해 지역 시청자들에게 캄보디아에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씨앤앰 미디어원 김의권 담당PD는 "시즌1을 제작할 때는 착한콘서트에 참여하는 뮤지션들과 관객,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기부의 즐거움을 알리기에 집중했다면, 시즌2에서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하고 현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구체적 활동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캄보디아로 떠나며 그 곳에서 착한콘서트가 '힐링'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