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매출은 11%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6조8180억원, 영업이익 1조367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1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것이다.
매출 증가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해외 생산 확대로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이 늘었으며 모비스가 납품하는 미국 크라이슬러의 판매 증가도 한 몫을 했다고 봤다.
하지만 주간연속 2교대로 근무 형태를 전환하며 생산이 줄고 터키·슬로바키아 등 해외 신규공장에 초기비용이 투자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은 매출이 8조7082억원, 영업이익은 7332억원을 각각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