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무술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레드2 이병헌 대역 정두홍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품안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배우 이병헌과 정두홍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영화 '지아이조 1,2'편에 이어 '레드:더 레전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정두홍이 영화 촬영 중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다.
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세 배우의 모습은 마치 형제 같은 우정이 돋보이며, 뿌듯함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의 대역을 맡은 정 감독은 이병헌과 같은 옷과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배우다운 포스를 풍기고 있다.
이에 이병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두홍 무술감독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에도 함께해서 손발이 잘 맞는 스턴트를 해주고, 타지 생활을 같이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또한 "계약서를 쓸 때부터 정두홍을 채용하는 것이 조건이었다"는 이병헌은 정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정두홍 감독과 이병헌이 함께 진출한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는 누적 관객 수 126만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