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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 신인 김재민 부모님 덕 족발 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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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보양식 족발을 포식했다.

LG 선수단은 17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푸짐한 족발 선물을 받았다. 선물을 보낸 주인공은 다름 아닌 LG의 신인포수 김재민의 부모님. 김재민은 사직중-경남고-동아대를 졸업하고 올시즌 LG에 입단한 신인으로 학교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부산 토박이다. 김재민의 부모님은 부산 양정동에서 14년째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맛이 뛰어나 평소 손님들이 줄을 서야할 정도로 맛집이라고 한다.

김재민은 롯데와의 경기를 위해 고향 부산을 찾아 16일 경기에서 윤요섭과 교체 투입돼 좋은 활약으로 연장 접전 끝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