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오랜 기간 끌어온 소송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이미숙이 출연해 소송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숙은 "억울할 때도 있지만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는 희로애락이 있지 않나. 그런데 사람들은 좋은 일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고 나쁜 일에는 대비를 안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느낀 점인데 나쁜 일이 왔을 때 어떤 식으로 넘기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며 "소송은 암 덩어리 같은 존재다. 저 스스로 잘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미숙은 지난해 6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며 기자 2명과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 대표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를 포기하고 형사 소송까지 모두 취하하며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미숙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나보다 예뻐 질투 나는 후배는 없다"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