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3)의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스쇼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6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표가 예매 시작 1시간 만에 거의 동났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7시 시작한 예매는 1시간 만에 21일 첫 공연의 B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특히 가격이 33만원에 달하는 키스앤크라이 좌석은 15분 만에 준비된 1500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올댓스포츠는 키스앤크라이 좌석 구매자에게는 출연진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팬 미팅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전용 라운지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준다.
비시즌 기간에 두 차례씩 아이스쇼를 열었던 김연아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대비하고자 올해 한 차례만 아이스쇼를 공연하기로 했다. 올댓스포츠는 "올해 한 번만 열리는 아이스쇼이고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던 뮤지컬 아이스쇼 형태로 열려 높은 관중의 기대가 열띤 예매로 나타난 것 같다"며 "주제에 맞게 웅장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아이스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