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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안주인 박세영이 '여자 주원'이 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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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은 '여자 주원'?"

박세영은 최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런 가운데 관계자들 사이에선 '여자 주원'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유가 뭘까?

주원은 KBS와 유독 인연이 많은 배우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세 드라마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주원은 인기 스타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현재는 KBS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출연하면서 KBS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영이 '여자 주원'이란 얘기를 듣게 된 것은 최근 들어 KBS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KBS를 통해 얼굴을 비춘다.

KBS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의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박세영은 KBS '뮤직뱅크'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2AM의 정진운과 호흡을 맞추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금요일에 '뮤직뱅크'의 생방송 리허설을 하기 전까지 '지성이면 감천'의 촬영을 하다가 넘어간다. 'KBS의 딸'이 된 느낌"이라며 "MC를 맡은 것은 처음인데 이제 적응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지방에서도 공개 방송을 하는 등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성이면 감천'의 경우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보는 드라마이고, '뮤직뱅크'는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전세대에 얼굴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데뷔한 박세영은 '적도의 남자', '사랑비', '신의', '학교 2013'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