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퍼거슨의 후임,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결정됐다.
9일 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3300만 파운드에 사인한 모예스는 7월1일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8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은퇴 선언 직후 후임감독 1순위에 올랐다. 퍼거슨 감독이 이사회에서 직접 추천했고, 이사회가 퍼거슨 감독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우리 모두 만장일치로 데이비드의 감독 선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퍼거슨 감독은 모예스에 대해 "투철한 직업윤리를 지닌 강직한 사람으로,. 맨유에서 원하는 감독 자질을 모두 갖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말로 믿음을 표했다. .
모예스의 아버지 데이비드 시니어 역시 "모예스는 멋지게 잘해낼 것이다. 나는 정말 내 아들이 자랑스럽다. 늘 그래왔듯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정말 기쁘다"는 말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