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 제작자 이경규가 자신의 롤모델을 밝혔다.
'복면달호' 이후 6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제작자로 복귀한 이경규는 약 3년 간의 기획 과정에서 직접 TV 프로그램 작가를 만나 에피소드를 들으며 시나리오 초안을 작성했다. 그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지만 '전국노래자랑'은 그냥 즐기러 나온다. 노래를 통해 잠시라도 고달픈 현실을 잊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평소 '그랜 토리노'를 연출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좋아한다. 작은 소재로 진솔한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60세 정도 되면 연출로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들이 단 한 번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벌이는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5월 1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