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모터쇼 개막 이틀째인 30일, 이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 오토모티브위크 애프터마켓특별관에 자리한 모터스포츠 특별관(주관 지피코리아)이 관람객 인파로 가득차 문전성시를 이뤘다.
모터스포츠 특별관에는 완성차 부스에선 볼 수 없는 슈퍼GT카와 레이싱카 등 모터스포츠 차량 총 15대와 함께 모터스포츠 관련 분위기를 뿜어내며 스피드 마니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이싱 현장의 그리드 형태로 정열된 슈퍼카와 경주용 차량과 함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부품과 시스템은 물론 실제 레이스가 열리는 자동차 경주장 모형도와 현재 프로 레이싱팀에서 운영하고 있는 팀 전용 버스, 레이싱 모델, 축하 공연까지 한데 어우러져 모터스포츠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관람객들은 레이싱 모델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카트와 레이싱카를 직접 타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인제오토피아의 김동은 선수 팬사인회에 많은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서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된 슈퍼카와 경주용 차량들도 인기를 모았다. 슈퍼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닛산 GTR 그리고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KTR팀이 일본 슈퍼GT에 도전하여 2012년 '슈퍼GT 300' 클래스 시즌 종합 2위에 오른 포르쉐 911 GT3 R 차량과 트로피가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2000cc 터보종목인 엑스타GT(금호타이어) 클래스에 도전했던 정통 고성능 머신 알파로메오 브레라 경주차량과 함께 신인전 종목인 N9000(1600cc) 클래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전난희(팀챔피언스)의 엑센트 경주차와 이건희(모터타임)의 베르나 경주차, 윤광수(SL모터스포츠)의 뉴프라이드 경주차량 등 3총사 차량도 모였다.
자동차 배터리 전문기업 아트라스BX와 브레이크 시스템 전문기업인 프릭사 등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의 브랜드명을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트라스BX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인 AGM 배터리와 차량용, 산업용 배터리 제품군을 선보였다. 프릭사는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로터, 캘리퍼, 브라켓, 브레이크 호스 등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보덴의 휠, 와이퍼, 필터 등도 함께 전시했다.
오는 5월, 강원 인제에 국제 규모의 새로운 서킷의 그랜드 오픈을 선언한 인제오토피아는 이번 홍보관에서 서킷에 관한 모든 것을 적극 홍보했다.
모터스포츠 특별관에 첨단의 통신장비와 전자 설비, 휴게시설을 갖춘 레이싱팀 전용 버스를 일반에 공개하고 자동차 경주장 모형도와 함께 홈페이지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인제오토피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작한 경주전용 포뮬러 1600을 전시하기도 했다. 포뮬러1600은 도쿄 알앤디에서 설계한 모노코크 파이프 프레임 섀시에 현대자동차 1.6 GDI 엔진, 영국 휴랜드 트랜스미션을 장착하여 KRF에서 국내 포뮬러 시리즈 추진을 위해 제작하였다.
전통의 덴마크 커뮤니케이션 기업 자브라는 자브라 차량용 블루투스 및 최신 뮤직 제품군 체험과 구매 고객에게 할인행사를 개최하며 엔진오일 첨가제를 생산하는 이엔에프씨는 첨단 나노 기술이 축적된 엔진보호, 연료절감 오일첨가제를 선보였다
또한 아트라스BX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트 게임으로, 인제오토피아 부스에서는 드라이빙볼 게임으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그리드 사이에서는 독창적인 전자 현악 연주의 리더인 템테이션 트리오가 비바, 캉캉 등 경쾌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변을 지나던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오는 3월 31일까지 일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년 오토모티브 위크 모터스포츠 특별관은 모터스포츠 관련 기업과 부품, 레이싱팀, 자동차 전용경주장, 슈퍼카와 경주용 차량 전시 등이 함께 어우러져 일반인들에게 모터스포츠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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