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배한성이 딸의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진행된 MBN 리얼 법정스토리 '님과 남 사이' 녹화에서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4살 된 어린 딸을 둔 30대 동갑내기 부부의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법정 상황을 주시하던 배심원단 배한성은 자신의 딸을 바라보며 가슴 아팠던 심정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그는 "딸이 암을 선고받고 투병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신 아파 줄 수 없는 내가 한스러웠다"고 밝혔다. 부모로서 그 피 말리는 고통을 대신할 수 없었던 배한성은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배한성은 이들 부부에게 투병 중인 아이에게 부모가 가져야 할 본분과 함께 따뜻한 조언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등 아픈 아이를 두고 법정에 선 부부에게 질책을 가하고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편 '님과 남 사이'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인철 변호사는 1회부터 5회 현재까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