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스와 함께 치러지는 국내 간판 카레이싱 대회 '슈퍼레이스 7전'에서 슈퍼6000 클래스의 김의수가 예선 6위, 엑스타GT 클래스의 이재우와 유경욱이 각각 예선 2, 3위를 차지했다.
14일 전남영암 F1서킷에서 열릴 이번 슈퍼레이스 7전은 최종전인 만큼 시즌 챔프에 올라설 김의수와 이재우, 유경욱의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예선경기에서 박형일(이레인, 사진)이 폴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김의수가 완주를 하며 시즌 챔프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포인트 130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의수(CJ 레이싱)는 1위와 1.782초 차로 예선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큰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어, 내일 경기에서 리타이어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날 예선 2, 3위는 인제오토피아 듀오인 김태현과 김동은이 예선 1위 박형일과 각각 0.468초와 0.476초 차로 뒤지며 파이팅을 외쳤다.
종합 2위의 황진우(스톡카, 발보린)는 1위에 1.715초 차로 뒤져 예선 5위를 기록했다. 현재 김의수에 24포인트 뒤진 상황이다.
하지만 엑스타GT 클래스는 선두 유경욱과 추격자 이재우의 싸움이 볼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타GT 클래스에서는 유경욱이 135점으로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재우가 7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14일 결과에 따라 챔프가 가려져 F1 못지 않은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타GT 클래스(2000cc 이하 터보장착, 금호타이어)에서는 정연일(제네시스 쿠페, EXR 팀106)이 베스트 랩타임 2분 25.250초를 기록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재우(크루즈, 쉐보레 레이싱)와 유경욱(제네시스 쿠페, EXR 팀106)이 각각 2.119초 차와 2.198초 차로 2,3위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 N9000 클래스(1600cc, 넥센타이어)에서는 윤광수(뉴프라이드, SL 모터스포츠)가 2분 55.241초로 예선 1위를 기록했으며 이건희(베르나, 모터 타임)는 0.624초 차로 예선 2위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최초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전난희(프라이드, 팀 챔피언스)는 0.958초 뒤져 예선 3위를 기록하면서 7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넥센 N9000 클래스 종합 선두인 이동훈은 예선 4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105점으로 이건희, 윤광수와는 불과 1점, 8점 차이로 앞서고 있어 챔피언 자리에 누가 오를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2 슈퍼레이스 7전 결승 경기는 14일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12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g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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